<택시 운전은 처음이라>
손님이 택시 운전사에게 길을 알려 주기 위해 어깨를 툭툭 건드렸다.
택시 기사는 깜짝 놀라서 버스를 박을 뻔하다가 가까스로 피한 후, 가게를 들이박기 일보직전에 겨우 멈춰 섰다.
놀란 승객이 물었다.
"뭘 그렇게 깜짝 놀라고 그럽니까? 그냥 어깨를 툭툭 친 것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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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택시 운전은 오늘이 처음인데, 제가 20년 동안 영구차만 운전을 해서……."
<얼마나 좋길래>
강단에 선 신출내기 목사가 천국이 얼마나 좋은지를 설교하고 있었다.
밑에 계신 할머니 한 분이 궁시렁거린다.
"천국이 그렇게 좋으면 자기부터 가지."
이번에는 나이 든 목사가 설교를 하는데 또 천국 이야기다.
이번엔 할아버지가 한 소리 한다.
"아, 천국이 좋은 것을 증명을 해줘야지."
목사가 웃으며 답한다.
"할아버지, 친구분인 김 노인도 박 노인도 얼마나 좋으면 안 돌아오고 계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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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목사는 본인 자신이 가정 불협화음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행복바이러스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래서 가정행복 NGO인 사단법인 하이패밀리 대표를 하면서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에서 운영중인 청란교회에서 그는 '행복,가정,미래'란 화두를 설교의 주제로 삼는다. 고신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RTS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4월'죽음의 배꼽을 잡다'라는 책을 내놔 죽음을 유머로 승화했다는 독자들의 평가를 얻었다. '송길원의 힐링펀치'는 송 목사가 책의 주요 내용을 감수해 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