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7:10 (토)
기업에 '여름휴가 분산운영' 권고
기업에 '여름휴가 분산운영' 권고
  • 이코노텔링 고윤희기자
  • yunheelife2@naver.com
  • 승인 2020.06.29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7~8월 휴가기간을 9월까지 확대 사용을"
구내식당 점심시간 분산 운영 하도록지도키로
근호자 건강, 사업장 경제손실 예방 위한 조치
7월 말∼8월 초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민간 기업에게 여름휴가 기간을 9월까지 확대 운영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휴가지로 몰리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사진(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7월 말∼8월 초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민간 기업에게 여름휴가 기간을 9월까지 확대 운영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휴가지로 몰리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사진(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7월 말∼8월 초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민간 기업에게 여름휴가 기간을 9월까지 확대 운영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휴가지로 몰리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국 100인 이상 사업장 1만9375개소에 대해 여름휴가를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 분산해 운영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해 실시한 하계휴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751개사 중 536개사(71.4%)는 7월 말부터 8월 초에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지방노동관서는 여름휴가 실태조사 및 분산 계획표를 사업장에 배포해 사업주가 사업장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여름휴가를 분산해 시행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휴가기간에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사업장 특성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여름휴가 사용기간을 확대 운영하도록 이끌 방침이다.

다만 여름휴가 분산 실시는 권고 장려사항일 뿐 이와 관련한 인센티브나 불이익을 주는 방안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윤 방역총괄본부장은 덧붙였다.

정부는 점심시간대 식당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점심시간 분산운영 방안도 권고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사업장은 점심 시작 시간을 2부제 또는 3부제로 나눠 운영하고 식사 대기 시 개인 간격 유지, 식탁 일렬배치와 같은 식당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지도하겠다"며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은 경우에도 부서별 점심시간 시차 운영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름휴가 분산 실시와 점심시간 시차 운영은 노동자의 건강뿐 아니라 사업장의 경제적 손실 예방을 위한 것이므로 각 사업장에서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