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개국서 1200만여개 팔려… 길이로 환산하면 3000km
우아한형제들, LG전자가 지원한 자율주행로봇이 인증서 전달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자사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실키롤케익'이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공식 인증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네스 인증은 일정 기간 내 최다 판매된 제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키롤케익'은 5년간(2015년 1월~2019년 12월) 한국, 중국,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국에서 1천2백만여 개(12,498,487개)가 판매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기베스에 등재됐다. 판매된 제품을 길이로 환산하면 약 3,000km로 프랑스 에펠탑(300m) 높이의 9,300배, 에베레스트산(8,848m) 높이의 339배에 이른다. '실키롤케익'은 1988년 5월 11일에 출시됐고 파리바게뜨 선물류 카테고리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다.
한편, '실키롤케익'의 이번 세계 기네스 기록 인증식은 코로나19로 인해 24일 오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SPC그룹 사옥과 영국 런던의 기네스월드레코드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유튜브를 통해 '실키롤케익'의 세계 기네스 인증서 수여사실을 발표했다. 특히 인증서는 우아한형제들과 LG전자가 지원한 자율주행 로봇 'LG클로이 서브봇'을 통해 전달됐다
또한, 실키롤케익이 처음 출시된 1988년을 상징하는 의미로 특수 제작된 1,988mm 길이의 대형 '실키롤케익'을 선보였다.
파리바게뜨측은 "세계 기네스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데는 34년간 축적한 제과제빵 노하우와 임직원들의 노력의 뒷받힘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최고의 서비스로, 제과제빵 분야의 새로운 역사를 써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