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3:55 (금)
무디스 "상당수 한국 기업, 신용등급 하향 검토"
무디스 "상당수 한국 기업, 신용등급 하향 검토"
  • 고윤희 이코노텔링 기자
  • yunheelife2@naver.com
  • 승인 2019.09.10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개 비금융기업 중 13개사 하향 검토중, 긍정적 기업은 없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앞으로 12개월 내 한국 주요 기업들의 신용등급 및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을 시사했다.

무디스는 10일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27개 한국 비금융기업의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이 대부분 신용도에 부정적"이라며 "19개사가 신용도에 부정적이며, 5개사는 긍정적, 3개사는 중립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특히 "신용등급 부여 대상인 24개 한국 비금융 민간기업 중 13개사는 등급 전망이 '부정적'이거나 하향조정 검토 중이며 전망이 '긍정적'인 기업은 없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나아가 "무역갈등과 글로벌 성장 둔화로 인한 업황 약화, 일부 기업의 대규모 투자 계획 등을 고려하면 향후 12개월간 한국 기업 신용도는 추가로 약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는 업종별로는 "상반기에 전반적인 산업 업황이 약화했다"며 "메모리 반도체, 정유 및 석유화학 산업은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업황 둔화가 가장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미중 무역갈등은 수출지향적인 기업의 실적에 계속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일본의 수출규제는 행정절차 지연에 그쳐 한국 기업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