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1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수종의 취재여록⑯비글 해협의 문명근씨 가족 ◇김수종의 취재여록⑯비글 해협의 문명근씨 가족 문명근씨가 상추 농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사진 찍기로 한 날이었다. 편집국장이 브라질로 전화까지 해서 신신 당부한 게 사진이었다. 빙하가 걸린 산, 아니면 비글 해협을 배경으로 찍은 문 씨의 개척자적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요지였다. "필름 아끼지 말고 셔터를 막 누르세요." 귀에 맴맴 도는 얘기였다.아침 늦게 문 씨의 아들이 차를 몰고 나타났다. 어젯밤 한 잔하며 돈독해졌는지 그는 오늘은 농장 사진을 찍고 오후에는 나를 데리고 빙하와 땅 끝 지점에 구경 간다고 말해주었다.날씨는 괜찮았으나 막상 농장에 도착해보니 경제실록 | 김수종 이코노텔링 편집고문(전 한국일보 주필) | 2020-12-08 11:53 ◇김수종의 취재여록⑮대통령궁으로 초대받은 '상추軍納' ◇김수종의 취재여록⑮대통령궁으로 초대받은 '상추軍納' 비행기 안에서 문명근씨는 우수아이아 농장이야기를 꺼내 들려주면서 아르헨티나 군사정권과 자신이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우수아이아 바닷가 외딴 곳에 우리 농장이 있는데 농장 입구에 아르헨티나 국기와 태극기를 나란히 매일 걸어놓아요." 그런데 어느 날 군사정권의 대통령이 지나다가 깃발을 보고 부하한테 물어보았던 모양이죠. 그래서 대통령이 농장에 들아 와서 시찰했는데 현지 사령관이 "파블로 문(문명근씨의 세례명)이 재배한 상추가 남극에 주둔한 군인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고 보고한 겁니다.그게 인연이 되어 수도로 돌아간 대통령이 얼 경제실록 | 김수종 이코노텔링 편집고문(전 한국일보 주필) | 2020-12-04 11:30 在日조선인 학생 차별 부각한 나이키 광고 在日조선인 학생 차별 부각한 나이키 광고 재일(在日)조선인 학생 차별 문제 등을 다룬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광고가 일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나이키가 지난달 28일 일본 TV와 유튜브에 올린 2분짜리 광고 영상을 보면 일본 학교에서 차별과 왕따에 시달리는 10대 소녀 축구선수 3명이 등장한다. 이들 중 한 명은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소재 재일조선중급학교(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다.이 학생은 원래 재일조선학교에 다니는데 나이키 광고에선 일본 학교에 다니며 차별을 받는 것으로 묘사됐다. 광고에는 그가 스마트폰으로 '현대의 재일 문제를 고찰한다'는 경제실록 |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 2020-12-03 00:4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0120220320420520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