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상징' 청바지는 시대와 유행, 사회계층을 초월하여 모두에게 사랑받는 옷이다.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내가 청바지를 발명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 자기표현, 겸허함, 성적 매력, 단순성 등 내가 옷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이 청바지 하나에 들어있다"고 말했을 정도다. 다시 말해 청바지는 계급, 연령, 계절, 성별, 국경 없이 (No Class, No Age, No Season, No Sex, No Frontier)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입히는 옷이다.청바지는 사업 실패로 극심한 절망에 빠진 어느 청년이 역경을 딛고 일어선 발명품이다. 골드러시를 좇아 독일에서 미국 서부로 이민한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가 그 주인공이다. 당시 천막용 천 제작으로 톡
송명견의 패션워치 | 송명견(동덕여대 명예교수ㆍ칼럼니스트) | 2023-11-27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