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성희의 역사갈피] 바닷가재와 철갑상어 알의 운명 [김성희의 역사갈피] 바닷가재와 철갑상어 알의 운명 재미와 정보를 두루 갖춰 믿고 볼 만한 외국 저자 중 한 사람이 빌 브라이슨이다. 미국 태생으로 영국에서 활동한 언론인인 그의 책은 유머가 풍부하면서 나름 알찬 정보를 가득 담고 있어 저자 이름만 보고 골라도 실패가 없는 저술가다.그가 쓴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까치)는 자신이 영국에서 거주하던 목사관을 개조한 주택을 소재로 시시콜콜한 살림살이의 역사를 파고 들어간 책이다. 비록 구미의 생활사이긴 하지만 슬며시 웃음이 나오거나 무릎을 칠 만한 대목이 수두룩하다. 여기 이런 대목이 나온다."죄수와 고아에게 바닷가재가 공급되었으며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3-02-13 11:00 [김성희의 역사갈피] 에밀 졸라의 역사적 평가 갈려 [김성희의 역사갈피] 에밀 졸라의 역사적 평가 갈려 19세기 말 활약했던 프랑스 소설가 에밀 졸라(1840~1902)는 『목로주점』 『나나』 등을 남긴, 자연주의의 대표적 작가로 꼽힌다.하지만 그가 문학사를 넘어 세계사적 인물로 부상한 계기는 소설 작품보다 드레퓌스 사건과 관련해 당대의 권력층과 대중 여론에 맞서 공개서한을 발표한 것이었다."대통령 각하, 정직하게 살아온 한 시민으로서 솟구치는 분노와 더불어 온몸으로 제가 이 진실을 외치는 것은 바로 당신을 향해서입니다. 저는 명예로운 당신이 진실을 알고도 외면하지는 않았으리라고 확신합니다."졸라는 1898년 1월 13일 자 『로로르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3-02-06 11:00 [김성희의 역사갈피] 하와이의 망국 역사 [김성희의 역사갈피] 하와이의 망국 역사 조선의 제9대 주미전권공사를 지낸 이범진이 남긴 『미사일록』을 보다가 눈이 번쩍 뜨이는 대목을 만났다. 미국의 선진문물에 감탄하면서 "나라의 강약과 흥망은 사람에 달려 있지 나라의 크고 작음에 달려 있는 게 아니다"란 구절이었다.그러면서 그는 '강소국'의 예로 하와이와 벨기에를 들었다. 그렇다. 이범진이 주미 사절로 갔던 때가 1896년이었으니 당시만 해도 하와이는 독립왕국이었던 것이다.오늘날 태평양의 진주라 해서 천혜의 관광지로 꼽히는 하와이는 기원전 1500년경부터 폴리네시아인이 정착해서 1790년대 미국인들이 상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3-01-30 11: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