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용태 트렌드 트레킹] (68) "성을 쌓는 사람은 망한다" [김용태 트렌드 트레킹] (68) "성을 쌓는 사람은 망한다" 인류의 역사는 길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길을 만들었고 지도의 핵심은 길입니다.실크로드나 차마고도, 대항해시대의 뱃길도 그랬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역시 자동차 도로를 중심으로 설계된 거지요. 길이 없다면 인류는 살아가기 어려울 겁니다.물리적인 길만을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사람들은 인생의 길(道)을 찾지요. "어떻게 사는 게 올바른 길일까? 어떤 길로 가야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을까? 이 길이 맞나 저 길이 맞나?" 그래서 공부도 하고 종교에 귀의하기도 합니다.루쉰(魯迅)이 에서 "실상 땅 위에 본디부터 길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니는 사람이 많아지면 곧 길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듯이,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길이라 이름 붙여졌을 뿐이지요.노자 은 "道可 산업&경영 스토리텔링 | 김용태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2023-10-20 07:00 [권능오 노무사의 노동법률 이야기] (27) 인사고과의 '숙명' [권능오 노무사의 노동법률 이야기] (27) 인사고과의 '숙명' 직원 채용 이후 회사 인사관리는 매년의 연봉책정→교육→승진→퇴직 등으로 이뤄졌지만 이 모든 과정이 직원의 인사평가 결과에 따라 좌우된다.인사고과가 높은 직원은 높은 연봉과 승진이라는 보상이 따르지만 낮은 평가를 받은 직원은 그 반대의 길을 걷다가 종국에는 회사를 떠나는 운명을 맞을 수도 있다.한편, 평가제도는 회사 운영과 조직관리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제도이다. 직원이 따르는 회사의 명령은 결국 간부를 통해 내려오는데, 그 간부가 직원의 향후 회사생활을 좌우할 수 있는 인사평가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직원은 간부의 명령과 회사의 규율을 따를 수 밖에 없다.그런데 이처럼 중요한 인사평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제도 설계와 운영에서 학교 시험과 달리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 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가장 불만을 산업&경영 스토리텔링 | 권능오 노무사 | 2023-10-19 07:00 [김용태 트렌드 트레킹] (67) 융합의 '광속도' [김용태 트렌드 트레킹] (67) 융합의 '광속도' 융합이란 두 가지 이상이 섞이면서 새로운 장르로 바뀌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융합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 스마트폰이었습니다.1990년대에는 전화기, 카메라, 녹음기, mp3 플레이어 등의 제품이 다 따로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것들이 휴대폰(피처폰)에 모두 융합되었었지요. 2008년 아이폰이 나오면서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는데, 스마트폰은 피처폰에 무선 PC가 융합된 상품입니다.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앱 스토어가 활성화되자 메모장, 앨범, 스케쥴러, 은행 통장, 문서 보관함 등 책상에 있던 물건들이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책상이 깨끗해진 거지요. 유튜브에서 '책상의 진화'를 검색해보면 스마트폰으로의 융합이 무엇인지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지난 30년간 융합의 물결은 거셌습니다. 전화 산업&경영 스토리텔링 | 김용태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2023-10-13 07: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