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전통시장 역사기행⑥여수 서시장 '상인은 열공중' ◇전통시장 역사기행⑥여수 서시장 '상인은 열공중' 루사와 매미. 특히 매미는 기상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태풍이었다. 이 두 슈퍼 태풍이 몰아친 날을 여수 서시장 상인들은 잊지 못한다. 이 두 태풍은 2002~2003년 1년새 연거푸 시장을 강타했다. 바람의 세기도 셌지만 물폭탄을 퍼부었다. 시장과 바로 붙은 연등천은 순식간에 넘쳤다. 시장은 물바다가 됐다.속옷 판매를 하는 김정엽 상인(지현상회)은 그 날을 잊지 못한다. 그는 “약 7천만원 어치의 내의류 제품이 물에 잠겨 하늘이 캄캄했다”고 말한다. 정부에서 준 위로금 1백~2백만원을 갖고 다시 시작해야 했다. 그런데 곳곳에서 답지 경제실록 | 여수=고윤희(글)ㆍ김승희(사진) 이코노텔링 기자 | 2020-03-04 10:58 ◇전통시장 역사기행⑤쥐띠 환갑 맞은 春川중앙시장 ◇전통시장 역사기행⑤쥐띠 환갑 맞은 春川중앙시장 올해로 꼭 환갑을 맞이한 전통시장이 있다. 1960년 경자년 8월에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된 춘천중앙시장이다. 지난주 금요일 오후 4시. 손님이 뜸 할 시간대이기는 하지만 시장 분위기는 한적했다. 왁자찌걸한 시장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었다.그래도 이 시장은 춘천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써의 위상을 여전히 지켜내고 있다. 조성덕 중앙시장 관리과장은 “예전의 활력은 잃었지만 단골고객들이 적지 않아 점포를 대를 이어 운영하는 상인들이 많다”고 말했다.90년대까지만해도 춘천중앙시장은 점포만 열면 장사가 잘되서 점포를 인수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 경제실록 | 춘천=글 고윤희ㆍ사진 김승희 이코노텔링 기자 | 2020-01-08 11:03 ◇전통시장 역사기행④ '김장철의 메카' 경동시장 ◇전통시장 역사기행④ '김장철의 메카' 경동시장 김장철하면 경동시장이 떠 오른다. 올해로 꼭 개장 60주년을 맞는 이 시장은 70, 80년대만해도 우리의 할머니,어머니들이 겨울채비를 위해 가장 많이 찾던 곳이다. 고추·생강·마늘 등 김장 양념을 파는 상점이 여전히 즐비하다.김장은 가정마다 겨울을 나는 ‘전략물자’였다. 지금의 경동시장은 세월에 따라 많이 변했지만 ‘김장양념 시장’이라는 정체성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여전히 이곳에선 배추를 안판다. 가락시장 등 서울 곳곳에 대규모 농수산물 시장이 들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50년 넘게 시장을 키킨 할머니 좌판에도 어김없이 마늘 꾸 경제실록 | 글ㆍ사진=김승희 이코노텔링 기자 | 2019-12-13 09:25 처음처음12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