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23) 살찐 암탉의 '불운'…투자와 투기의 차이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23) 살찐 암탉의 '불운'…투자와 투기의 차이 어느 농가의 주인이 암탉 한 마리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주인은 암탉을 아주 소중히 여겼습니다. 통통하고 건강한 암탉은 날마다 신선한 달걀을 하나씩 나아 주었습니다. 암탉이 달걀을 낳으면 주인은 그것으로 맛있는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달걀을 모았다가 시장에 내다 팔아 다른 물건을 사기도 했죠. 암탉이 낳는 달걀은 크고 맛이 좋았기 때문에 특별히 비싼 값에 팔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은 문득 욕심이 생겼습니다."암탉이 달걀을 하루에 한 번 밖에 낳지 않으니까, 달걀 반찬을 하루 한 번 밖에 먹을 수 없어. 그리고 며칠 동안 모아도 겨우 시장에 내다 팔 정도 밖에 안 되잖아. 암탉이 알을 좀 더 많이 낳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주인은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한 가지 방 고전의 재발견 | 서명수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2024-04-18 07:00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22) "제비 한마리 왔다고 봄은 아냐"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22) "제비 한마리 왔다고 봄은 아냐" 부모로부터 상당한 재산을 상속받은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이제 그 젊은이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부자가 된 젊은이는 친구들의 꼬임에 빠져 술과 도박으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젊은이는 얼마 있지 않아 자신의 재산을 모조리 탕진하고 말았습니다."정말 지난 일이 후회가 되는구나." 젊은이는 건달이 됐습니다. 그에게 남은 재산이라고는 외투 한 벌이 전부였습니다. 돈이 없어 먹을 것조차 살 수 없게 된 젊은이는 한 벌 남은 외투라도 팔 수 있게 하루 빨리 봄이 찾아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제비가 찾아오면 봄이 온다는 말을 들은 건달은 날마다 광장으로 나가서 제비를 찾아다녔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건달은 제비 한 마리가 광장 분수대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봄을 애타게 기다리던 고전의 재발견 | 서명수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2024-03-28 07:00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21) 위기 모면한 항해의 뒤끝---"그때는 맞고 지금은 아냐"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21) 위기 모면한 항해의 뒤끝---"그때는 맞고 지금은 아냐" 몇사람이 먼나라로 가 신기한 구경도 하고 무역을 해 돈벌이도 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마침내 배를 한척 장만한 그들은 장밋빛 미래에 대한 꿈을 품고서 먼 바다를 향해 나갔습니다.그런데 배가 바다 한가운데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거센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배는 균형을 잃고 당장이라도 가라앉을 것처럼 출렁거렸습니다.배에 탄 사람들은 두려움에 사로잡여 모두 자신의 옷을 잡아 뜯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들은 일제히 엎드려 바다의 신에게 간절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우리의 목숨과 배를 구해만 주신다면 우리가 소유한 물건들 중에서 가장 값비싸고 고귀한 것을 감사의 제물로 바치겠습니다. 부디 폭풍이 가라앉도록 해 주십시오."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그토록 사납게 불던 폭풍이 차츰 가라앉더니 거짓말처럼 바다가 조용해졌습 고전의 재발견 | 서명수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2024-03-14 07:00 처음처음12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