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5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22) "제비 한마리 왔다고 봄은 아냐"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22) "제비 한마리 왔다고 봄은 아냐" 부모로부터 상당한 재산을 상속받은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이제 그 젊은이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부자가 된 젊은이는 친구들의 꼬임에 빠져 술과 도박으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젊은이는 얼마 있지 않아 자신의 재산을 모조리 탕진하고 말았습니다."정말 지난 일이 후회가 되는구나." 젊은이는 건달이 됐습니다. 그에게 남은 재산이라고는 외투 한 벌이 전부였습니다. 돈이 없어 먹을 것조차 살 수 없게 된 젊은이는 한 벌 남은 외투라도 팔 수 있게 하루 빨리 봄이 찾아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제비가 찾아오면 봄이 온다는 말을 들은 건달은 날마다 광장으로 나가서 제비를 찾아다녔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건달은 제비 한 마리가 광장 분수대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봄을 애타게 기다리던 고전의 재발견 | 서명수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2024-03-28 07:00 삼성전자, 'AI 시대' 이끌 '차세대 메모리 설루션' 공개 삼성전자, 'AI 시대' 이끌 '차세대 메모리 설루션' 공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차세대 메모리 설루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학회 '멤콘(MemCon) 2024'에서 AI 시대를 이끌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기술 기반 메모리와 고성능·고용량의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선보였다.멤콘(MemCon)은 AI 관련 메모리 설루션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된 학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엔비디아, AMD 등이 참가했다.삼성전자 미주 메모리연구소장 최진혁 부사장과 D램 개발실장 황상준 부사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이들 설루션이 업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메모리 용량 측면에서는 CXL 기술이, 대역 산업의 어제와 오늘 |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 2024-03-27 21:49 [특별기획]'SK 70년' 최종건ㆍ최종현 語錄 유산 (19) "선진국의 꽁무니만 쫓아다닐 수는 없다" [특별기획]'SK 70년' 최종건ㆍ최종현 語錄 유산 (19) "선진국의 꽁무니만 쫓아다닐 수는 없다" 1970년대 초반, 최종현은 석유화학공업 진출을 시도하면서 비섬유 분야인 폴리에스터 필름에 주목했다. 컴퓨터와 오디오의 자기테이프, 콘덴서, 엑스레이, 마이크로필름 등 용도가 다양한 폴리에스터 필름은 당시 세계 수요가 매년 20% 가까이 급증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이었다.기술을 보유한 곳은 미국과 일본을 포함 4개국 7개사에 불과해 국내 역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었다.최종현은 먼저 미국•영국•프랑스•일본의 메이커들을 상대로 기술협력 문제를 타진했다. 하지만 그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특히 선경의 합작 회사인 데이진은 "초고도 정밀기술을 요구하는 폴리에스터 필름 생산은 한국에 무리"라며 거절했다.이때부터 폴리에스터 필름 개발을 향한 최종현과 선경의 도전은 시작된다.막대한 투자비용이 들고 그럼에도 기술 SK 70년 | 특별기획팀 | 2024-03-27 07:00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